지난 번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시작한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한 바 있다. 그 때 잠깐 언급된 바가 있는 유지태 씨가 찍은 포스터가 이번 '2009 가을독서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재생종이로 찍은 책들과 함께 선을 보였다. 그 포스터를 가져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니까 너무 좋아한다. 유지태 씨 인기가 꽤 있나보다.
이번 축제에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포스터와 함께 녹색출판 캠페인 일환으로 재생종이로 찍은 책들을 선보였다. 아직은 그 수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 재생용지를 사용해서 책을 찍는다면 어쩔 수 없이 나무를 소비해야 하는 출판활동이 조금이라도 환경을 살리는 쪽으로 그 걸음걸이를 늦출 수는 있을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와도 함께 하는데 그곳도 부스를 마련하고 환경을 살리는 작은 활동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재생공책도 나누어줘서 재생종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캠페인에 도서관계도 적극 참여하면 좋겠다. 정부에서도 도서관이 재생종이를 사용한 책을 일정비율 사도록 지침을 마련하면 좋겠다. 도서관들이 적극 녹색출판 참여 책을 살 수 있도록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도서관계 단체들과 함께 녹색출판 참여 책 목록도 만들어 도서관 현장에 배포하고, 도서관에 녹색출판 관련 자료를 비치하거나 이용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활동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깊이 생각해 봐야 겠다.
* 내 블로그 관련글 http://blog.paran.com/blackmt/33851532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녹색 출판'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아래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마련한 녹색출판 관련 부스 모습>
* 유지태 씨가 모델이 된 포스터가 선을 보였다.
<아래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부스에 걸린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한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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