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9 가을독서문화축제에는 도서관들도 몇 곳 참여했다. 사실 도서관은 책과 독서 문화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공간이자 시설이다. 요즘은 일부 지역에서 도서관들이 독서진흥 활동의 중심에 서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특히 도서관들이 독서진흥 활동에 참여하면 지속성과 공공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장점이 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일회적인 경우도 많은데, 독서와 같은 사람 중심 활동은 좀 더 긴 시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서관과 같은 공공기관이 긴 긴 호흡으로 활동을 추진해 가면 사람들은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독서가 도서관 서비스나 활동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우 중요한 부분, 시민들이 독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점에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만나고 돕는 결정적 지점이 바로 독서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과 같은 축제 마당에 도서관들이 참여해서 출판이나 독서운동 부문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보니, 도서관 사람으로 기쁘고 반갑고, 자랑스럽다..
이번에 부스를 차려 나온 곳은 '책 읽는 청주'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청주시립도서관과 '책 읽는 안양'을 주도하고 있는 안양시립도서관들,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한국점자도서관'등 3곳이다. 빠진 곳은 없겠지... 더 많은 도서관들이 각자 자기 지역에서 많이 애쓰고 있는 줄 안다.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청주시립도서관
* 한국점자도서관
* 안양시립도서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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