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독서대회도 있네요. 벌써 5회째인데, 잘 모르고 있었다.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가까운 이웃이나 물질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에는 도움을 받는 것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 사회 전반의 민주화라는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가는데 자신을 바친 사람들에 대해서는 쉽게 그 의미나 도움의 정도를 인식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자주 이야기를 하고,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그 분들의 삶을 알아보고 배우는 그런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와 같은 독서대회를 통해서 우리 민족과 역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에 관한 책을 읽고 의미를 되새겨보는 그런 기회를 만드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단체들이 함께
역사와 삶에 관한 독서대회를 여는 것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고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보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도서관들에서도 관심이 있다면 이 대회를 이용자들에게알리고, 관련되는 책도 구비해 두면 어떨까? 아니 이번 독서대회 뿐 아니라일년 내내 다양한 주제/단체 등의 독서대회가 열리는데, 그 때마다이용자에게 대회를 알리고 관련 책을 따로 모아 읽고 대회에 참여하도록 해 주는 서비스도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이 대회에 대해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보내오는 잡지 <희망세상> 2009년 10월호(85호)를 보고 알았다.)
* 이 그림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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