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문화는 참 독특하고 재미있고, 흥미롭고 도전적이다. 나도 매년 열리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 관계로 종종 가 보기는 하는데, 갈 때마다 새롭다. 무엇보다도 그곳에 있으면 금방 함께 어우릴 수 있을 것 같다. 자유롭다. 그런 홍대 앞 문화를 만들어 가는 핵심은 그곳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고 그들과 만나는 많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래서 작년부터 '홍대앞 문화예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상 이름부터 재미있다. 레종상, 공로상, 신인류예술가상(일류가 아니라), 젊은예술가상과 함께 또라이상이라는 이름의 상도 있다. 그리고 홍대를 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데, 그 축제들과 관련한 상도 있다고 한다. 그런 축제는 모두 6개라고 한다. 한국실험예술제와 대한민국라이브뮤직페스티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서울월드DJ페스티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과 함께 서울와우북페스티벌도 포함된다. 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이 홍대 앞을 우리나라 문화의 선도적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리라. 시상식에서는 역시 홍대 앞 예술인들의 퍼포먼스도 있다고 하니 아주 역동적인 시상식이 될 것이다. 다만 100% 사전예약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꼭 확인해야 한다. 수상자들은 누구일까? 글쎄 수상자 명단은 따로 없으니 잘 모르겠다. 다만 기사를 보니까 뇌병변 장애예술가 강성국 씨가 신인류예술가상을 수상한다고 한다. 그리고 방송인 이익선 님이 서울와우북페스티벌상을 수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동안 와우북페스티벌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셨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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