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장 사서들의 글쓰기가 활발해 지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럽고 바람직한 일이다. 현장 사서들이 자신의 전문적 경험과 역량을 널리 드러내는 것은 사서직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자기 도서관 현장 안에서 주로 활동하던 사서들이 이제는 자기 도서관 영역을 넘어 다른 도서관과 사서들과의 소통은 물론 널리 사회 전반과의 대화와 소통을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너무 늦은 감도 없지 않다. 사서들이 그런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현장 도서관 관리자는 물론 도서관 관련 단체 등의 분위기 조성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최근 대학도서관 분야에서 2가지 관련 공모전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우선 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가 올해 처음으로 '사대도협논문상'을 공모한다고 한다. 도서관 전 분야에 걸쳐 자유로운 주제를 택해 연구결과를 정리해서 응모하면 될 것이다. 대학도서관 정책을 지원하고 각종 주요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도 이번에 대학공개강의를 아이폰 앱으로 출시한 것을 기념해서 학술연구지원 스마트폰 서비스 사례 및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한다고 한다. 아주 시의적절한 주제이다. 이미 한국도서관협회에서도 <도서관문화>에서 이러한 시대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도서관의 능동적 대처를 모색할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번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학술연구의 원활한 지원을 돕는 스마트폰 서비스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공모전을 하는 것에 흥미를 가질 만 하다. 많은 대학도서관 현장 사서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 이 그림은 KERIS 학술정보사이트 배너를 가져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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