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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사서교사의 안정적 TO 확보를 위한 대안 모색 세미나 (10/23)

지난 9월 말, 대구에서 한참 한국도서관협회 제47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진행되던 날, 학교도서관 DLS 시스템을 통해 수백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그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다시 한 번 학교도서관 문제를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독서기록을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제기된 것과 함께 근본적으로 학교도서관을 도서관 답게 운영할 핵심요인인 사서교사가 배치되지 못한 문제, 그리고 내년도에 사서교사 정원이 한 명도 배정되지 않은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사실 문제가 터질 때마다 그저 단기 처방에 매달려 온 우리 사회의 해결방식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도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지금 교육당국이나 우리 사회 전반은 이 문제를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기는 하는 걸까? 관계된 모든 부문은 이 문제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 것일까? 이런 것들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들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답답하다. 그런 차에 이번에일어난 'DLS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하여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왜곡된 독서교육와 학교도서관 운영이 때문으로 보고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으로 "DLS의 학생개인정보유출과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학교도서관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책임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현재 이 문제에 대하여 교과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스템의 보안대책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전국의 1만 곳에 달하는 학교도서관의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는 전담부서를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 설치하여야 한다. 그리고 일선의 학교도서관을 책임지고 운영하기 위한 사서교사의 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전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의 정보는 물론 지식의 배경이 되는 소장자료에 관한 정보를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행위라 할 것이다. 이제 학교 독서교육에 대한 질적 전환과 함께 독서의 그린 존(Green Zone)으로써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진정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보도자료 중)라는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한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가 이번에 자신들이 제시한 근본적인 대책인 사서교사 확보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의 결과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한다.

*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세미나 공지 보러가기

* DLS의 학생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학교도서관협의회의 입장을 밝힌 보도자료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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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세미나 공지를 가져온 것임)

사서교사의 안정적 TO 확보를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의 문제와 본질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안정적인 TO 확보를 위한 대안을 스스로 마련해 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비정규직 사서, 예비사서교사, 사서교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제점과 대안을 통해 학교도서관이 학교교육의 중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일 시 : 2010년 10월 23일(토) 오전 10시30분 - 오후 12시

2. 장 소 : 서울 우신고등학교 도서관 (약도 참고)

3. 주 최 :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발표자

주 제

발표시간

김임숙

- 비정규직 사서가 보는 문제점과 대안

10:30-10:50

신승주

- 예비사서교사가 보는 문제점과 대안

10:50-11:10

소병문

- 사서교사가 보는 문제점과 대안

11:10-11:30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11:30-12:00

4.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 7호선 온수역 8번 출구


5. 참가신청 및 행사 문의 : 이상훈(학도협 사무처장 010-6243-1885)

※ 행사장의 좌석수 제한 및 자료집 제작 관계로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10월 20일(수)까지 학도협 사무처장에게 참사신청 바랍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