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관 읽기

정보공개센터, 국회 각 기관 정원 및 인건비 공개청구 결과 ; 국회도서관 부분 분석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지난 12월 초에 국회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한다. 청구한 내용은 "2000년 이후 국회 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의 정원변동현황 및 인건비 변동현황"이다. 국회도서관도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한 번 살펴보지 않을 수 없었다

2000년 이후 국회도서관 정원은 크게 변동은 없었으나 2000년 251명에서 시작해서 2007년 281명에서 2009년 4월 267명으로 14명이 줄었다가 2010년 4월에는 290명으로 다시23명이 증가했다.인건비는 2000년7,574백만원에서 2010년에는 16,318백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렇게 단순한 수치로는 어떤 것을 이야기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직원 1인당 평균 인건비를 계산해 봤다. 그랬더니 2000년 이후 2009년까지는 상승을 보이다가 2010년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런데 사실 이 그림으로는 그냥 1인당 인건비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 정도는 확인할 수 있지만, 각 직급별 정원이라든가 하는 좀 더 자세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분석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일단은 그냥 그렇다는 정도만 확인하는 수준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이 데이터를 보면서 우리는 이미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을 통해서 다양한 도서관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원 데이터를 가지고 좀 더 다양한 분석이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하긴 나도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스스로 반성한다. 원 이터를 활용해서 도서관 상황을 좀 더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