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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스프링거, 실시간 이용 정보를 시각화한 홍보를 시작

생각의 끝은 어디일까? 국제적으로 학술저널을 제공하는 대형 공급업체 중 하나인 스르링거가 최근에 자기 회사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에서 저널 이용현황과 전세계적인 유통 현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직접 가서 보니까.. 아주 간단하면서도 흥미롭다. 이런 시각화 기능의 기반은 이용자들이 사용한 키워드나 저널 이용 데이터일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저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것 같다. 이번에 스프링거가 제공한 기능은 키워드 태그를 보여주는 기능과 세계지도 위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또한 트위터 타임라인과 같은 형식으로 제공되는 피드 기능과 저널 표지를 아이콘으로 표시한 시각화 기능등 모두 4가지다. 그 하나하나가 재미와 함께 실용적이다. 이 내용을 전한 KISTI의 i-CON 동향정보에서 요약한 4가지 기능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트위터에서 이 내용을 RT한 @listory 님은 도서관 대출 정보를 응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 어떤 데이터든 도서관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이런 방식으로 시각화해서 이용자들이 쉽게 서비스 내용을 보고 이해하고 그래서 더 자주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어느 도서관이 이런 시각화를 통한 도서관 서비스 홍보를 시작할까, 흥미를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 키워드 태그 클라우드 기능은 사람들이 최근 내려 받은 200개 논문에서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핵심어를 구름 형태로 제공한다. 갱신 주기는 10초다.
- 다운로드 지도 기능은 현재 논문을 내려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위치를 구글 지도 위에 시 단위로 표시한다. 스프링거의 글로벌 유통 현황을 홍보하는 기능이다. 지도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이용한 추가 기능은 없다.
- 피드 기능은 이용자들이 내려 받는 논문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논문 제목을 클릭하면 논문이 바로 열리며 저널명을 클릭하면 서지정보페이지로 이동한다. 서지정보와 링크, 다운로드량, 기간별 최다 다운로드 논문 등을 제공한다.
- 아이콘 기능은 정보 제공보다는 인상을 주는 기능이다. 떨어지는 벽돌 모양 아이콘은 저널 표지를 이용해 만들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저널명이 나타난다. 흥미를 유발하는 기능으로 같은 학술지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사건이 생길 수도 있다.


* KISTI의 i-CON 동향정보 관련 기사 보러가기

* 스프링거 누리집 바로가기


(이 그림은 스프링거 누리집 일부를 갈무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