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송파 Book 페스티벌
송파구도 지난 주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껏 멋진 책 축제를 펼쳤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책 축제는 맑은 가을 하늘과 책이 잘 어울렸다.
이번 책 축제에서 송파구 도서관들은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나란히 마주선 부스 한쪽은 긍정의 감정과 관련된 책과 프로그램을
다른 한쪽은 부정의 감정(예; 공포나 분노 등)과 관련된 책과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참여한 주민들이 자신의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책과 함께 잘 풀어내도록 돕는 것을 보니, 역시 도서관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민의 삶에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호랑이 뱃 속에서 책을 읽어주는 멋진 호랑이 모양 부스도 마음에 든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내용도 잘 풀어놓아 주어서 그것도 고맙다.
직원분들과 함께 점심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열정을 가진, 열린 마음과 상상을 마음껏 풀어낼 줄 아는 직원들이 있어
송파구 도서관 서비스 일상은 물론 이렇게 책 축제도 알차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라 믿는다.
역시 도서관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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