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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제2회 비블리오 배틀

제2회 비블리오 배틀


비가 내린, 차분한 날..

아차 2시다. 지하2층 태평홀에서 오늘 SF&판타지 도서관이 주최하는

'제2회 비블리오 배틀'이 열리지..

서둘러 내려갔더니, 아직 시작 전..

참가자가 좋아하는 책 한권을 골라 5분 동안 소개하고,

간단한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진 후,

관객들이 최종 가장 많이 '끌린' 책을 골라 투표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는 책이 우승하는,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통해 책을 만나자는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

오늘 행사에는 모두 9명이 참가신청을 했지만, 최종에는 8명이

자신이 선택한 책을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소개해 주었다.

사실 나는 SF 장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지만,

책 소개를 들으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8명 참가자들의 책 소개를 모두 듣고 

관객들은 1인 2표를 행사했다.

오늘 우승은 '트리니티'가 차지했다.


나중에 행운권 추첨도 있었는데 나는 불려지지 않았고 ㅠㅠ

책을 판매해서, 나도 3권을 샀다. 


SF&판타지 도서관이 이런 프로그램을 2회나 개최한 것은 반갑고 대단하다.

공공도서관들도 충분히 해 볼만하다 싶다.

이런저런 상상을 하면서 두 시간을 훌쩍 넘긴 배틀 마당에 즐겁게 참여했다.


사족;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도 뭔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서로 소리가 중첩되어 진행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시민청이 앞으로 정말 잘 해결해야 할 과제다..


* SF&판타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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