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장응복의 레지던스
전시가 6월 3일 끝이났네..
며칠 전 통의동 쪽에 갔다가 보안여관에서 이 전시를 봤다.
디자이너 장응복 씨가 2004년까지 여관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변한 보안여관 1층과 2층 전시공간에
침실과 식당, 옥외 카페 등 호텔 역할과 기능을 재현한 방식으로
근대와 현대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작업을 펼쳐 보였다.
이 작업은 작가가 ‘소프테리어 Softerior’라는 그 만의 독창적인 인테리어 방식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소프테리어 Softerior는 실용적인 아름다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융합한 이상적 형상을 제시하는 컨셉이며, 다양한 텍스타일,컬러, 패턴, 질감과 스토리텔링으로 에너지가 살아 숨쉬는 공간을 추구하는 인테리어 개념이다"
작고 좁은 옛 여관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낸 작업은 흥미롭다.
재미도 있어 즐겨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벌써 끝이 났으니, 이젠 짧게 기억에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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