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20코스 일부를 걷다
다시, 겨울에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오전 비행기로 제주로 가서 오후엔 올레길길 20코스를 찾아갔다.
지난 해 미처 다 걷지 못하고 중단한 곳에서 시작했다.
제주시에서 버스 타고 물어물어 떠났던 곳을 찾아갔다.
행원마을에서부터 다시 시작..
참, 역올레, 즉 코스를 거꾸로 걷는 중이다.
행원마을 안쪽에 있는 연대봉을 올랐다.
바다가 훤히 다 내려다 보인다... 시원하다.
월정해수욕장은 모래가 너무 맑다..
해수욕장에 있는 쪼그려 앉은 할아버지상...
아주 색다르다.. 곁에 같이 쪼그려 앉아 잠시 햇살과 바람을 즐기다.
배가 고파서 가게에서 라면 사서 먹고 허기를 달래고 다시 걷다.
김녕 성세기해변을 지나 성세기 태역길도 지나..
출발점인 김녕서포구에 도착..
해가 늬엇 지는 시간...
저녁 노을 환상적이다.
해는 더 붉을 수 없을 정도로 붉고..
해는 뚝뚝 서편으로 지고...
어느덧 바닷가 마을에도 밤이 시작되고,
여행객인 나는 다시 쉴 곳을 향해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온다...
이렇게 한나절 올레길 걷기를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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