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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전시] 반쪽이의 재활용 예술작품 전시회

[전시] 반쪽이의 재활용 예술작품 전시회


며칠 전 점심 먹고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 갔다가 한참 시간을 보냈다.

로비 한쪽에 마련된 전시회, 참 재미있다.

반쪽이의 재활용 예술작품 페스티벌..

최정현 작가가 쓸모없다고 여겨왔던 폐품에 상상력으로 새로운 숨을 불어넣었다..

아하~~~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은, 상상력에 즐거웠다.

결국, 어떻게 사물을 보는가에 따라서

그 안에 이미 있는 그 어떤 생명력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리라..

내 눈에는 그저 수명을 다한, 버려야 할

기껏에야 뭔가 재활용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쓸 수 있는 뭔가에 대해서

늘 빈곤한 수준으로만 바라봤는데..

최 작가는 쓸모의 수준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만들어 냈다.

내년 1월 24일까지... 자주 들려서 보고 또 봐도 즐겁겠다..


* 서울시 전시회 관련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