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니 마음도 따라 화사해 진다..
서울광장 한 쪽에 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시끄러워도, 매연이 밀려들어도..
꽃은 제 빛깔 잃지 않고
늘 피고 진다..
오늘도 곁에 서니,
막바지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가을을 부르는 예쁜 손짓, 화려하다..
마음 번잡했는데,
꽃들을 보니, 내 마음도 따라 화사해 진다.
사람이라도 이렇게 한 순간이라도 예쁘게 피지 못하니
꽃에게 살짝 부럽다.
아니 꽃이 그냥 부럽다.
내일 비가 온다는데..
빗방울 품어 안고서도 이 꽃들, 참 예쁠 것이다..
내일 또 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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