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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독서정책 대국민 업무보고회 개최 (2/24)

어제(2월 24일) 오후 3시부터 도서관 정책 분야 문화부 대국민 업무보고가 과천정보과학도서관에서 있었다. 나도 이은철 한국도서관협회장을 모시고, 시민단체 관계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도서관과 독서와 관련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100명도 넘게 참석했다. 도서관 정책의 크기나 중요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만큼 하나의 통일성을 갖추기는 어려운 것도 현실.. 그래서 다양한 입장과 이해를 잘 조정하고 하나의 최종 목표(이게 뭘까에 대해서도 여전히 합의하기 어렵겠지만...)를 향해 서로의 장점과 가능성을 결집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을 누가 어떻게 할지, 정말 잘 해내고는 있는지.. 그런 점에 대해서 생각이 여러가지로 오간 자리였다. 아무튼 본 행사 전에 30분 동안은 문정희 시인을 모시고 서율 주도로 시낭송음악회를 하고, 본 행사(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의 2011년 도서관/독서 관련 주요 업무보고, 패널들의 의견개진,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감사패 수여,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말씀)도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이게 도서관 부문의 분위기.. 다른 부문들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계획한 바가 제대로 잘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한바탕 꿈처럼 도서관정책 부문 대국민 업무보고회가 지나갔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

0224보도자료-도서관및독서정책대국민업무보고.hwp

(붙임2)감사패_수여자(국민은행,_김동운관장)_공적사항.hwp

(붙임1)도서관_및_독서_정책_대국민_업무보고_개요.hwp

도서관_및_독서_정책_대국민_업무보고 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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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문화체육관광부보도자료내용을 가져온 것임)

□ 취임 이후 현장 행정과 국민 소통을 강조하며 정책 현장을 누비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정병국 장관은 2011. 2. 24.(목) 15:00~17:10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도서관 및 독서 정책 대국민 업무 보고와 관계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다.

ㅇ 이 자리에서 정병국 장관은 최근 인터넷, 영상 매체 등 뉴미디어의 영향으로 국민 독서율은 하락하고 있다며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2012년을「국민독서의 해」로 지정하는 등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부가 최근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나타난 국민 독서율은 2004년 76%에서 2010년 65%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영국은 1998년과 2008년, 일본은 2010년에 ‘국민 독서의 해’를 추진한 바 있다.


□ 이날 간담회에서 정병국 장관은 지식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직원 10명에, 예산이 28억인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로는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정병국 장관은 이와 함께 현재 시각장애인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는 장애인 도서대여 무료 우편 서비스를 청각 장애인과 중증 지체장애인까지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도서대여 무료 우편 서비스 개선

- 시각 장애인 대상 서비스 확대(보통우편, 우체국에서 반송 → 등기우편, 가정 반송)

- 청각 장애인, 중증 지체장애인에게도 도서대여 무료 우편 서비스 확대

※ 시각 장애인 수 23.2만 명, 청각 장애인 수 22.8만 명, 중증 지체장애인 수 12.4만 명


□ 정병국 장관은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작은 도서관을 지어주는 것은 개도국 어린이의 학력 향상에 기여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는 만큼 향후 공공 부문 ‘신한류’ 전략 사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ㅇ 문화부는 2007년부터 가나, 모잠비크 등 저개발 국가에 작은 도서관 17개를 조성하였으며, 금년에는 아프리카 지역에 15개소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 수혜국 중 가나의 경우, 도서관 설치 지역 어린이의 기초교육평가(BECE) 성적이

- '07년 80% → '08년 90% → '09년 97%로 향상

- 아보코비 마을 어린이들의 영어 성적은 59% → 72%로 향상

※ '10년 3월, 한국을 방문한 가나 부통령(John Mahama)은 국무총리에게 작은 도서관 조성에 대한 고마움을 표명, '09년 3월, 4개소를 지원받은 탄자니아 대통령은 한국 대표단을 대통령궁으로 직접 초청하여 사의 표시


□ 이날 대국민 업무 보고에서 정병국 장관은 임직원들의 성금과 후원으로 지난 3년간 22개소(26.5억 원)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온 ‘KB국민은행’ 임직원 대표와 식당 운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도서관 운영에 사용해 온 우장산 작은 도서관 ‘김동운 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 2010 경기도 도서관 평가의 ‘무한봉사’ 부문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현장 업무 보고에는 도서관 및 독서 관계 전문가 140여 명이 참석하였고 한국방송공사(KBS) 최원정 아나운서('낭독의 발견' 진행)의 사회로 문정희(시인), 여희숙(‘도서관친구들’ 대표), 안찬수(‘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였다.

붙임 1. 2011 도서관 및 독서 정책 대국민 업무 보고 개요. 1부.

2. 감사패 수여자(국민은행, 김동운 관장) 공적 사항. 1부.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과 차성종 사무관(☎ 02-3704-2716)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