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
올해 한국도서관협회 전국도서관대회는 49번째이고
일산에 있는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나에게 특별하다.
그러고보면 나도 전국도서관대회와 인연이 깊다.
1990년 전국사서협회 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전국도서관대회에 참석했다.
전남대학교에서 열렸다.
그 이후 매년 대회에 참석했다.
그러다가 1997년 7월 한국도서관협회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그해 10월 속초에서 열린 대회 때부터는
내가 대회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개최, 운영하는 입장에서
매해 대회를 만들었다.
그러다가 올해는 다시 또 협회를 떠나면서
이번에 다시 일반 참가자 신분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신분은 일반참가자인데, 아직도 몸과 마음은 협회 직원 같은 느낌..
그래도 헛갈리지 않고 잘 버텼다.
마음은 사무실 일로 좀 번잡했지만,
직장은 직원들을 믿어 잊고,
나는 내 일정을 처리했다.
그리고 저녁 모임에 가서 반가운 분들을 만나고..
뜨겁게 이야를 나누다가
일산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오다.
요금기를 꺽고 달렸다, 강변은 시원했다.
28,500원... 택시비. 잘 계산다.
집에 와서 다행이다.
* 그러고보니 대회 참가했는데 개막식이라든가 만남의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해
사진도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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