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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펌]스노우캣의 책 이야기 - 뉴욕의 서점 (YES24)

번호57날짜2005년 02월 18일 08시 51분
이름이용훈(blackmt) 조회수62
제목[펌]스노우캣의 책 이야기 - 뉴욕의 서점 (YES24)


YES24에 갔더니 '스노우캣의 책 이야기'라는 별도의 마당이 있네요.
거기에 이번에는 뉴욕의 서점 이야기가 재미있게 올려져 있습니다.
도서관이란 단어도 잠깐 보이고 해서..
한 번 보세요.

http://www.yes24.com/home/chyes/06_YesColumn_PlanReview_View.asp?class=SnowCat&serial=207&varPage=1


의견안성혁02-18참 부러운 이야기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 기업의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근데, 이 만화를 보면서 어제 ebs에서 방송한 책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김동춘 교수의 저서(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였는데, 김동춘 교수는 미국의 상위 1%가 부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브라질화가 우려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뉴욕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스노우캣의 만화와 김동춘 교수의 이야기를 겹쳐보면--거기다가 마이클 무어의 [화씨911]에서 병사들을 모집하기 위해 허름한 흑인동네의 나이어린 친구들을 꼬시는 젊은 장교들의 모습까지 겹쳐본다면, 화려하고 문화적인 뉴욕이라는 도시의 뒷면에 방치되어 있는 가난과 소외를 보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 가난과 소외를 이용하여 이라크를 공격하고, 우리나라의 젊은이마저 전쟁터로 보내도록 만들어서, 결국에는 석유자원의 선취권을 확보하고, 그 자원으로 다시 부를 쌓아, 화려한 뉴욕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건 아닐까란 생각을 하면....끙...

과대망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