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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정기총회 소식과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 현대화 사업...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정기총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메일로 왔다. 작년(2007년) 3월, 벌써 1년도 더 지났는데,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서 전자도서관 참관단의 일환으로 평양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14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직항로를 이용해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직접 갔다가, 다시 직항로 편으로 서울로 돌아왔었다. 도서관 사람들도 몇 분이 같이 갔고, 지금도 그 때 이야기를 하면서 남북도서관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이 사업은 재단과 함께 한양대학교 도서관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이 함께 한 사업으로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을 현대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물론 이 사업은 일시적인 사업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 나가는 것이지만, 남북 관계 상황에 따라 다소 영향을 받는 것 같다.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요즘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남북도서관 협력과 관련해서 재단의 이 도서관 사업은 중요한 경험과 사례가 되고 있다. 재단에서 도서관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

한편 2007년 4월 18일에 한국도서관협회는 독일문화원, 통일부(북한자료센터)와 함께 '한/독 도서관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는데, 당시 주제는 "도서관 분야 남북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 독일의 경험에서 배운다"였다. 독일은 통일의 경험을 가진 나라로 통일 당시 도서관 분야에서의 통합 노력의 사례를 듣고, 김일성종합대학 도서관과의 협력 사례 등을 통해서 남북간 도서관 분야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던 것이다. 당시 컨퍼런스 후에 김일성종합대학과의 협력 사업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컸다. 기사화가 된 이후 여러 기관 등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해 별로 관심을 두는 사람이나 기관도 없는 것 같아 좀 아쉽다. 앞으로 도서관 부문에서도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해 진지한 관심과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 통일을 대비하는 일에 더 이상 지체가 없어야 할 것이다.

"도서관 분야 남북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 독일의 경험에서 배운다" 컨퍼런스 자료집

세미나자료집_20070418.pdf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 현대화 사업 관련 페이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설립취지 및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