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광우병 소 수입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는 집이 있다.
이미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고 있고, 점점 빠르게 쇠고기 소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 봄 뜨겁게 도로를 달구던 반대 촛불집회에 대한 다각적인 압박이 밀려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내걸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들었던 촛불을 내려놓고, 쇠고기가 호주산인지 미국산인지 메뉴판에서 확인하고 먹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세상 일이 쉽게 시작되지도 않지만, 또 그렇게 쉽게 끝나지도 않는 법...
자신에게 당당한 시민들이 더 많아야 한다, 아니 다수 시민은 스스로 당당할 줄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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