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14) 북스타트 전국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학여울역으로 갔다. 거기서 보니 다른 여러 역처럼, 북카페가 만들어져 있었다. 언젠가 가능하다면, 불가능할 것이고, 또 가능할 필요도 없지만, 서울에 있는 모든 역사 북카페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모두 찍어서 한 곳에 모아보면 좋겠다. 단지 책이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줄 것 같다. 또한사람들이 잠깐씩 있다가 가는 공간에 책은 그저 짧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소모품일 지도 모르겠다. 책과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이 공간에서는 몇 권의 책이 나를 놀라게 했다. 사진에서 그 책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주목한 책은 두 권이다. 안병무 선생의 '민중신학 이야기'와 광민사에서 펴낸 '노동의 역사'. 이 책 이야기는 꽤 길 수도 있다. 오래 전 책을 여기서 다시 만나니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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