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지난 봄인가에 창립 4주년을 맞아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청계천9가에 있는 재단 건물 1층에 시민 문화사랑방인 '책다방'과 '책사랑'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간들은 ‘물과 예술, 이야기가 흐르는 공간’이란 컨셉으로 꾸민 것으로이 공간은재단 건물앞을 흐르는 청계천과 경계없이 소통하는 형식을 지닌다고 한다. 이것은 아마도 재단이 남산을 떠나 청계천으로 옮기면서 새롭게 단장한 청사 건물을 하나의 작품처럼, 하나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는 서각(書閣)으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 소식을 접했지만, 지금까지 가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어제(12/4) 재단 쪽에 일이 있어 오랜만에 그곳에 갔다가 일이 끝난 후에 잠깐 들려보았다. 그 쪽이 사람들이 그리 많은 곳이 아니어서 거의 오가는 사람이 없는 곳인데, 그래도 몇 몇 사람들이 책다방에서 즐거이 시간을 보내고,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 바깥 풍경도 여유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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