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나 책을 멀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도서관은 한 편으로는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최근 몇 년 동안 공공도서관 뿐 아니라 대학도서관 부문에서도 대규모이면서 첨단 도서관들이 건립되고 있다. 최근에 성균관대학교도 삼성학술정보관을 개관하는가 보다.최근 주목받은 연세대학교 새 도서관 이름도 연세/삼성학술정보관이다. 큰 기업의 기부를 받아 도서관을 건립하고 그 기업의 이름을 건물이나 기관에 붙이는 방식은 이젠 너무 보편적인 방식이다. 요즘 나도 도서관에 대한 기부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이런 너무도 보편적 방식이 사립대학교 말고도 공공부문에서도 어느 정도나 가능할까? 물론 공공도서관 중 일부는 기부자의 이름이나 호를 따서 그 명칭을 부여한 바도 있으니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도서관 건립방식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한다. 아무튼 성균관대학교가 이번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삼성학술정보관을 개관하고, 개관을 기념해서 포럼을 개최한다고 한다. 축하하고, 이런 새 도서관 건립이나 포럼 등의 행사를 통해서 도서관이, 이 시대, 지역사회나 학교/대학교 공동체에서 어떤 위상을 가져야 하는지, 그것이 가능한지, 가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도서관이 가진 고민과 현실적 수준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서 성찰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알리고, 대화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도서관의 가치와 가능성, 즐거움을 나누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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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는 최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삼성학술정보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삼성학술정보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포럼을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다 음
가. 일시 : 2009년 5월 6일(수) 14:00 ~ 17:00
나. 장소 :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
다. 대상 :대학도서관 관리자 200명 내외
라. 참가신청
1) 신청방법 : 참가신청서를 이메일(hwangdy@skku.edu)로 신청
2) 신청기간 : 2009년 4월 24일(금) 17:00까지
3) 장소가 제한된 관계로 참가신청이 제한될 수 있음
4) 문의처 : 황도연 계장(031-299-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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