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롯데장학재단이 최근 시작한 "시골학교에 도서관" 사업이 어제(5/7) 첫번째 결실을 맺었다는 소식이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어제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함라초등학교에서 첫 번째 결실로 '꿈을 키우는 도서관' 1호점 개관식을 가졌다는 것. '꿈을 키우는 도서관'이란 이번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한 도서관에 붙이는 이름이라고 한다. '기적의 도서관'이라든가 '희망의 작은도서관'처럼 하나의 브랜드라고 생각된다. 요즘 도서관 관련한 사업에서는 이렇듯 재미있는 이름들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된다. 브랜드 시대, 도서관도 더 예쁘고 도서관다운 이름들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새로 만들어진 함라초등학교 도서관에 대해 아이들은 영화에서 보던 외국 도서관 같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좋은 것들을 참 많이 보면서 살지만, 정작 우리 자신의 삶 터와 관련해서는 그리 쉽게 따라하지도 못한다. 이젠 우리나라도 우리 나름의, 우리만의 도서관 문화, 도서관 모습을 만들어 가도 좋을 시점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사실 도서관 건축이나 리모델링에 대해서 도서관계가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고 어떤 입장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학교도서관이 변화하는 또 하나의 사업이 좋은 성과를 더 많이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 그런데... 왜 공교육 부문에서 이보다 더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러한 성과는 더 자주 접하기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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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함라초(初)에 개관
"우와, 영화에서 보던 외국 도서관 같아요."
도서관이 변신했다. 걸을 때마다 삐걱거리고 뿌연 먼지가 떠다니던 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전혀 다른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7일 오후 1시 전북 익산 함라초등학교에서 '꿈을 키우는 도서관' 1호점의 개관식이 열었다. '꿈을 키우는 도서관'은 조선일보와 롯데장학재단이 함께 벌이는 '시골학교에 도서관을' 캠페인을 통해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한 도서관에 붙이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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