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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거센 비바람 속 잠시의 짬에 바람과 구름이 산을 휘돌다...

서울을 비롯해서 중부와 서해안 지방에 큰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한다.

여기도 비가 제법 거세다.

그런데 아침 먹고 잠시 쉬다가 관악산을 바라보니..

비는 어느새 그치고 아직 비를 머금은 먹구름 사이로

담았던 비를 다 쏟아낸 하얀 구름이 뒤셖여

센 바람에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내 시야에서 아파트와 건물들을 빼고 자연을 오롯이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거센비 속에서도 제 자리에 있는

저 산을 사진에 담아본다...

사진을 찍은 후 얼마 후에 다시 비가 세차게 내리신다...

잠시의 짬에 쉼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