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는 빗줄기도 푸른 하늘이다

느닷없다...

조금 전까지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마그리트 그림처럼 멋졌는데..

잠시 한 눈 판 사이

비가 거세다...

한 눈에 보이는 하늘 한 쪽은 푸르고, 한 쪽은 검다..

그러다가, 지금은 다시 푸르다.

인생도 그럴까?

이제까지 살아온 50년, 오늘부터 다시 하루하루 다시 50년을 채워가야 하는데..

오늘처럼 빗줄기 느닷없을 때도 많겠지...

그래도 하늘은 언제나 푸르를 것이라 믿으며...

느닷없는 빗줄기도 결국 푸른 하늘, 그 자체라고 믿으며...

(아래 4장의 사진을 하나로 연결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