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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생활 속의 저작권 바로알기` 북세미나 개최 (8/28)

우리나라 공공도서관들은 다양한 문화 또는 독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가지고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모든 도서관들이 자기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관점에서, 지역의 환경이나 요구를 반영하면서 도서관 사정을 고려해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의 핵심기반시설일 뿐 아니라 문화와 교육, 독서와 교양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즐겁게 만나는 신나는 공간이기 되기도 한다. 그런 도서관 중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있다. 이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들보다도 더 많이 책과 지식, 정보 등에 집중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도 다른 도서관에서 많이 하는 여러 강좌 중심과 달리 자기 나름의 일정한 방향성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기대도 되고, 또 지켜보게 된다. 그런 프로그램 중 하나가 북세미나다. 출간된 책들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이야기해 볼 책을 찾아 그 책의 저자들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벌써 26번째라고 한다.이번에는 이번달28일(금) 오후에저작권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한다. 강사는 최근에 <김기태 박사의 저작권 클리닉>의 저자인 김기태 교수.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저작권 전문가 중 한 분이다. 특히 출판부문에서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권의 관련 책도 출판했을 뿐 아니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운영하는 저작권상담실에서 실제 상담을 하고 있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분이다. 이번에 나온 책도 다양한 상담사례 중에서 200가지를 골라 정리한 것이니, 책을 읽어보니 내용이 너무도 생생하고 실질적이다. 그런데 이번에 도서관에서 김기태 교수를 초청, 지역주민들과 함께 저작권 문젤르 생각해 보고자 한 것도 매우 의미있다. 사실 도서관이야말로 저작권 문제의 핵심에 서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저작권에 대한 이해는 사서들 뿐 아니라 사실상 도서관의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는 이용자인 주민들도 어느 정도는 그 의미와 원칙, 내용을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아직 대중적으로 확산되지 못한 것이 한계라면 한계인데, 도서관에서 이런 강좌를 마련해서 저자, 독자, 도서관 사서들이 함께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기태 교수의 멋진 강의 그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데, 내용도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물론 책도 미리미리 읽고 참석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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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뉴스와이어에 올려진 도서관 보도자료를 가져온 것임.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관장직무대리 이학건)은 오는 8월 28일 오후 7시 30분 시청각실에서 신간 ‘김기태 박사의 저작권 클리닉’의 저자 김기태 교수를 초청해 북세미나 강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23일 저작권법 개정으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 및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영화나 음악, 이미지 파일들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업로더 하거나 복제, 배포하는 경우 법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인터넷상에서 혹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매일 부딪히고 있지만 저작권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탓에 그간 문제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 문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산이다. 저작권자도 이용자도 착실히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도서관은 종이 출판물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자료들을 수집, 보존하고, 널리 이용시키는 곳이기에 저작권법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간혹 소장 도서를 가져와 스캔해 달라는 이용자분들이 있는데, 사서들이야말로 저작권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해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아가 도서관이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저작물 이용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창구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홍보담당 신혜원 사서는 말했다.

이에 저작권 상담사례 200선을 뽑아 엮은, 신간 ‘김기태 박사의 저작권 클리닉’을 가지고 스물여섯 번째 도서관 북세미나 강좌가 기획되었다. 10여년 넘게 저작권 상담을 해오고 있는 김기태 교수(세명대학교 미디어창작학과)를 초빙해 저작물 보호에 대한 이해와 건전한 저작물 이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생활 속의 저작권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도서관 북세미나 접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홈페이지(www.L4D.or.kr) 또는 사무실에서 하면 된다.

문의처 :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공원길 93 (청량리2동 206-19)

대표전화 02-960-1959, FAX 02-964-1959, www.L4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