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5일, 이제 9월도 반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달은 독서의 달이라 도서관들은 아주 바쁘다.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독서의 달 하면 거의 대부분 공공도서관만이 행사를 했는데,몇 년 전부터는 대학도서관들도 여러 가지 행사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대학생들도 책 읽기가 중요한 시기라는 점과 그럼에도 요즘 도서관과 책 읽기를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해서 도서관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학생들에게 더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아닌가 한다.
오늘 우연히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이 하는 한 전시회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건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도서관 사서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작업해 온 책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전시회를 열고 있다는 것이다. 독서의 달을 맞아서 도서관 정기간행물실에 근무하는 박경란 선생의 여러 작품을 한 달 간 도서관 로비에서 전시를 한다고 한다. 가까운 곳에 있거나 하면 한 번 가 보고 싶지만, 또 마음으로만 전시회를 어슬렁 거려본다. 사서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내 보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도서관 활동과 관련해서 다양한 일러스트작업이 필요한 시점에서도서관과 책을 더 잘 아는 사서가 직접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은 너무 반가운 일이다. 축하하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 이 그림은 도서관 공지사항에 올려진 것을 가져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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