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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글주간(10/6-12)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곧 10월 9일, 한글날이다. 이제는 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글날이면 그나마 우리 글인 한글을 생각하게 된다. 올해로 한글이 반포된 지 563년째이다. 세계적으로 자기 말과 문자를 가진 나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정말로 독창적인 우리 문자를 가진 것은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얼마 전에는 자기 문자가 없는 사람들이 우리 한글을 가지고 자기 말을 표기하기로 한 일도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글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문자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고 현실적으로도 유용한 한글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 문자와 말을 우리가 먼저 귀하게 여기고 잘 쓰지 않고서야, 그리고 세계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유산이기도 한 이 한글을 제대로 살려나가야 할 것이다. 나부터 좀 더 우리 한글에 대해서 배우고 익혀야 할텐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10월 6일부터 12일까지를 한글주간으로 정하고 "한글,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대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한글에 대해서 깊이있게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도서관들에서도 이런 한글주간을 기려 뭔가를 해 보면 좋았겠다. 문화부에서도 이왕 한글주간을 만들어 한글의 우수성과 유용성을다채롭게 기리고자 한다면 아름다운 한글로 쓰여진 책이 가득한 도서관에서도 이번 주간을 이용해서 뭔가를 해 보도록 함께 논의했어도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도서관들이 한글주간 뿐 아니라 다양한 이런 기념일이나 기념주간을 활용해서 일년 내내 도서관이 생각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가는 창조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앞으로 일년 내내 기념일이나 무슨 주간이 있는지를 한 번 정리해 보면 좋겠다. 그래서 2010년에는 그런 날들을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보도자료 내려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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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앞부분을 가져온 것임. 위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기 해 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음)

「한글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글 반포 제563돌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글 주간(2009.10.6-12)을 정하고, ‘한글,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이라는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각종 행사와 대회를 마련하였다. 한글주간 행사에는 국립국어원과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문화연대,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 등 한글 단체와 국립국악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문화예술기관이 함께 참여하였다.

ㅇ 주제 : 한글,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ㅇ 기간 : 2009. 10.6.(화)~12.(월)

ㅇ 장소 : 경복궁, 올림픽 파크텔, 세종문화회관, 전국 일원

ㅇ 주요 행사

① 한글 공간전 : 10.8-11/경복궁 흥례문 앞 (개막식: 10.8.10:20-11:00)

②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 10.7-9 /올림픽 파크텔

③ 한글날 경축식 : 10.9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④ 집현전 한글 학술대회 : 10. 9-10/경복궁 수정전

⑤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 초청 : 10.6-10

⑥ 문화행사 : 10월, 전국

⑦ 아름다운 우리말 100선(한글 설문조사) : 10.8/발표


<사진=국어민족문화과 제공>



<사진=국어민족문화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