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전국도서관대회를 앞두고 사무실에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를 듣다가 오늘부터 '2009 파주북시티 가을책잔치'가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 그렇구나.. 몇 주 전에 잠깐 들었었는데, 잊고 있었다. 알고 있었다고 해도 오늘 파주까지 가 볼 수는 없었을 것이기에 깊이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벌써 몇 년 째 하는 행사일텐데, 제대로 가 본 적이 없다. 요즘 파주시도 출판도시에 걸맞게 책 읽는 도시가 되고자 많은 검토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에 이 책잔치가 그런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때로 이런 책잔치가 마치책을 저렴하게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먼저 부각되는 경향이 있는데,그것보다는 책잔치에 담긴 좀 더 진지한 뜻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강조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파주 책 잔치 보도자료를 보니까, 정말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을 알 수 있다. 가 볼 수 없으니 더 아쉽다. 파주북시티를 가 본 지도 오래되었다. 언제 겨울 눈이 펑펑 온 때에 한 번 가 봐야겠다..
* 파주북시티 가을책잔치 홈페이지 바로가기
* 이 그림은 홈페이지 일부를 갈무리한 것임
---------------------------------------------------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gb8542&logNo=130071976886
독자와 출판인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2009 파주북시티 가을책잔치’가 파주출판도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립니다. 출판 문화산업의 중심부에서 다시금 책의 부활을 꿈꾸는 우리들을 돌아보며 책을 읽습니다. 숨 가쁘게 치달아왔던 어제를 돌아보고 다시, 오늘은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자 합니다.
조형미가 있는 건축물, 건물의 여러 면을 뒤덮는 아티스트의 대형 걸개그림,「문학의 인상」주제의 거리 공간연출, 출판물의 전시, 판매에 이르기까지 책과 예술이 중심이 되어 어우러지는 소통의 현장에서 소중한 인연을 기대합니다.
《‘2009 파주북시티 가을책잔치’》 ■ 행사개요 ○ 슬로건 : 읽고 생각하고 꿈꾸다 / 이야기와 이미지 ○ 기 간 : 2009년 10월 23일(금) ~ 10월 25일(일) 3일간 ○ 장 소 : 파주출판도시 일원 ○ 참 여 : 출판사, 인쇄사, 도서관, 조형예술가 등 출판 기관 및 기업체 등 100 여개 사 ○ 주 최 : (사)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
| ■ 사업목적 ○ 출판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도시 특성을 살린 모범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 ○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전시?공연, 멀티미디어, 문화행사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외 출판관계자들의 역량 강화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 ○ 독자들로 하여금 독서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출판 현장에서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
■ 행사 방향 ○ 독자와 입주 출판사를 위한 실질적인 행사 ○ 가족 단위의 참여 위주 프로그램 진행 ○ 행사장을 집중 배치하여 참가자들에게 편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배려
■ 사업기대효과 ○ 자유로 중심(고양·일산, 출판도시, 헤이리, 임진각)의 풍부한 관광 자원 |
|
을 가지고 있는 입지적 여건을 바탕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관광벨트 형성 및 문화체험 관광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주요 프로그램
|
구 분 | 행사명 | 세부프로그램 | 전시 | 책거리 도서전 | 출판도시 중앙도로에서 펼쳐지는 각 출판사의 도서 전시 및 판매 | 거리 전시 | 숙명여자대학교 화예디자인학과 연구실(진행) | 「문학의 인상」 공간설치 작품 | 화예(華藝)는 인간이 거기로부터 나온 대지의 표정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그리는 작업이다. 거기에는 흙과 돌과 나무와 풀들이 하나이며 그것은 곧 존재의 표상이 된다. 그리고 그 대지 위에 미미한 존재인 우리 인간은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를 꿈꾸고 추구하여 왔다. 문학이 바로 그러한 발자욱 중에 하나이기에 이번 작업을 통해 그 발자욱을 더듬어 대지의 표정에 담아보는 시도를 펼칩니다. 화예작가라고는 하지만 아직 대학원생들이며, 그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결국 미카엘엔데의 [모모], 메테를링크의 [파랑새], 세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 그리고 카를로로렌찌니의 [피노키오]의 4개 작품이 선택되었다. 다소 가벼운가 싶은 이들 작품이 문학을 대표하는 것은 물론 아닐 것이나 학생들이 자신의 삶으로부터 나와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그 인상을 화예 작품에 담아보려는 이번 시도는 나름대로는 스스로의 관심을 확장시키는 일이기에 전시의 제목을 [문학의 인상]이라 붙여보았다. 관람자 여러분께도 인간의 생각과 정서가 책으로 뿐 아니라 대지의 표정을 통해 어떻게 그려지는가 관심을 가지고 찬찬히 보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숙명여자대학교 라이프스타일디자인대학원 화예디자인전공 주임교수 유택상) | 미국 독서 주간 캠페인 75년사 포스터 전시와 조형물 | 지난 75년 동안, 미국의 어린이 책 주간(Children’s Book Week)은 조용한 일반 대중의 운동으로 시작해서 지식과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는 전국적인 연례 축제로 성장 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미국 아동도서협회(Children’s Book Council)가 매년 배포하는 포스터에는 미국의 역사와 사회 분위기가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는 1919년 제시 윌콕스 스미스의 포스터에 묘사된 순수한 어린 시절의 소박한 풍경부터, 1963년 애드리언 애덤스의 포스터 속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린이의 첫 등장, 1969년 에밀리 아놀드 맥컬리의 저항하는 어린이의 이미지까지 69점의 포스터가 있으며 이것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포스터는 출판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보여줍니다. 아동도서협회가 지원하고 장려한 결과로, 높아진 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오늘날의 미국 어린이책 산업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몇몇 포스터 작가들은 기본적으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포스터 작가로 등장한 이후 칼데콧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터샴, 마샤 브라운, 모리스 센닥 등이 그런 경우이고. 조셉 바인더는 1939년 뉴욕 세계 박람회(New York World’s Fair)의 공식 포스터를 그리기도 한,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포스터 작가입니다. 그들 중에서도 특히 브루노 무나리는 그가 만든 가정용품이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에서 영구 전시되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입니다. 또한 폴 랜드는 미국 최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교사 중 한 명입니다. 이들을 통하여 미국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는 일은 우리에게도 필요한 일입니다. 이 전시는 2010년을 위한 pre-행사입니다.
 | 참여프로그램 | 직지 체험 | 대한인쇄문화협회 (진행) - 직지에 대한 모형 전시와 인쇄체험을 통하여 직지에 대한 정보 제공 | 과학 체험 | 과학교육강사모임 (이승왕 진행) - 재생 에너지 체험 : 태양광자동차, 태양광선풍기, 풍력자동차, 수소자동차 - 첨단과학체험 : 로봇팔 체험, 로봇 체험 - 실험과학체험 : 수평잠자리, 부메랑, 에어로켓, 풍선헬기, 자이로 팽이 | 만들기 체험 | 썬아트 (송미선 진행) - ‘해치’목걸이 만들기 - 물고기 목욕비누 만들기 - 손 세정제 만들기 |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 한국종합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 학생 방문객 캐리커처 그려주기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페이스페인팅 | 헌책교환과 판매및 기념품 증정 | 보물섬과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공동 진행 1995년 이전 발행 우리나라 어린이도서 3권 이상 가져오시는 방문객과 별도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정된 무민 캐릭터 천가방 증정 | 특별행사 | 도서출판 청솔 | - 저자 함초샘과 배우는 예쁜 글씨 쓰기 체험학습 - 어린이 프로그램 : 나만의 핸드 페인팅 옷 갖기, 나만의 방문패 만들기 - 주부 및 여성 프로그램 : 입체 POP 원바세기법 체험 (체험실비 유료 - 청솔도서 구매 독자 30,000원 이상부터 체험비 보조 및 무료) | 여원미디어 (장소 : 탄탄 스토리하우스) | - 김근배, 박선영의 "꿈꾸는 가을展" - 매직컬 <써니의 상상 이야기>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 소요시간 40분 (비용 : 3000원) - 인형극 <앞니 빠진 중강새> 10월 25일 일요일 오후 2시 / 소요시간 40분 (비용 : 3000원) | 청문출판그룹 |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 문학수첩 | 해리포터 코스튬 (안경, 모자, 요술, 지팡이, 의상 등)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스튬 체험 이벤트 | 뜨인돌 | 우리나라 지도 그리기 체험 | 길벗 어린이(주) | -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의 작가 권혁도님과 함께 하는 세밀화 그리기 체험, 강연: 야외 원화 아트 프린팅 전시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음) - 생태 세밀화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 원화 전시 - 장소 : 책소풍 (길벗 어린이 그림책 원화 상설 전시관) | 열화당 | - 희귀한 고서와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책을 커피 향과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북까페 오픈 - 한 여고생 예술가의 때 묻지 않은 끼와 열정을 엿보는 무대 디자이너 지망생의 작업 노트 전시회 | (주)한솔교육 | - 독서활동사진전 '책, 놀다' - 구름빵 포토존 | 주니어 김영사 | 인물고전퀴즈대회 : 10월 25일 15:00 | (주)보림출판사 | (사)어깨동무 후원행사 - 본사 내방객을 위한 솜사탕, 커피 판매 (수익금 전액 어깨동무 후원) | 파주 동화읽는 어른 모임 | - 그림자인형극 공연 : 10월 24일 오후 4시 보림출판사 극장 - 빛그림 공연 : 10월 25일 오후 4시 보림출판사 극장 (각각 무료공연이며, 소요시간은 40분임) | 보물섬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정보문화센터 2층) | - 보물섬 5주년 기념 축제 일시 : 10월24일 (토요일) 1부) 11:00 2부) 15:00 1부) 동시낭송회, 보물섬 삼행시 이벤트 도서기증전 : 보물섬 사회봉사 기업 '웅진씽크빅' 도서 기증전 (약 500권), 웅진씽크빅 사회봉사단의 사연 있는 책 기증전 (약 450권) 사진기증전 : 사진가 장현우의 아름다운 사진기증전, 야외책공원 철조망 2부) 축하공연 국악가족 '다울네' 공연 활동천사 조승연양, 하나래양 클래식기타 합주회 |
|
《2009 모자이크 걸개그림 축제》 걸개그림막 축제인 ‘예술, 출판도시와 마주치다 전(展)’은 출판사 외벽 면에 출판사를 대표하는 문화컨텐츠를 거대한 미술작품으로 표현하여 출판과 미술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 부 제 : 예술, 출판도시와 마주치다 ■ 개 요 : 출판도시 레지던스 프로그램 ‘아트플랫폼’에 의거 입주된 작가들의 대표작품을 모자이크 식으로 조합하여 건물 외벽에 부착 ■ 전시기간 : 2009년 10월 22일 ~ 11월 30일 ■ 참여대상 : 아티스트, 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출판도시 입주업체 ■ 전시작품수 : 35점 이상 ■ 작품크기: 건물별 외벽의 크기에 맞춘 대형 그림 ■ 행사내용 : 입주기업사옥 외벽면 그림설치 전시, 부대행사, 작품도록 출간 ■ 예상도

 ■ 외벽 전시 방식 ① 건물 외벽이 평평하고 고른 경우 : PVC KEL로 콘텐츠를 벽면에 직접 부착 ② ①의 작업이 불가한 경우 : 벽면에 평평한 광고판을 건 후 그 위에 콘텐츠를 부착
■ 걸개그림막 국내사례
|
 |
● 일 시 : 2002년 8월 25일 ● 장 소 : 여의도 공원 ● 내 용 : 한국HP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축구의 승전을 기원
《미술작가 입주 프로그램》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는 경기도와 협력하여 미술작가 “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파주출판도시는 출판산업도시에서 산업·문화 복합단지로서 재배치된다. 그러한 배치의 효과는 개별적이고, 단순하고, 독립적인 산업을 넘어서 복합적이고 생산적인 삶의 지대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파주출판도시가 그동안 책의 도시로서 문화적 토대와 인간 그리고 자연을 노래해왔다면 이제는 책을 예술과 함께 연관확대시키며, 생산적으로 통합하여 상위문화의 창조적이고 생성적인 형태로 재탄생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하여 파주출판도시는 우수한 미술작가들에게 개별적으로 독립성을 보장하는 작업공간을 제공하여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모집된 많은 입주작가들이 함께 토론을 통하여 다양한 세계관과 인간관을 서로 공유하고 비교할 수 있는 다양성을 최대한 제시한다.
위 프로그램은 단순한 작가양성을 위한 일시적 목표가 아닌 순환적 인력양성을 염두해 둔 프로그램으로써 회화, 공예, 사진과 같은 분야의 작가 30여명에 대한 입주작업들이 속속 진행 중에 있으며, 입주작가 홍보자료 제작, 공동 워크숍 진행, 작가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각종 지원책들이 강구되어 지고 있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 www.pajubookfest.org
○ 문 의 : (사)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 031)955-0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