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있는 블로거 "책을 사랑하는 호련"이 올린 글을 보고 참 재미있는 제안이라는 생각을 했다.
명함을 책갈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사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도 아주 가끔은명함을 책갈피로 쓴 적이 있었다.
그런데 '늘' 그러지는 못하고, 항상 책갈피를 찾곤 했다.
명함을 책갈피로 쓰면 좋은 점은 5가지로 정리했다.
1. 책을 잃어버렸을 때 돌려받을 수 있다.
2. 지나가다 누군가를 급히 만났을 때, 바로 명함을 전달할 수 있다.
3. 책갈피를 찾거나 책을 구길 필요가 없다.
4. 책에 끼우기 딱 좋은 두께와 사이즈
5. 명함 꽂은 책으로 대쉬를~??
충분히 그 장점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혹시 거꾸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책갈피를 명함으로 쓰는 것은... 그러니까
예쁘게 책갈피를 만들되 한 쪽은 명함으로 쓰는 것이다.
좀 더 공간이 있다면 명함 한 쪽에 빈 칸을 두었다가
만나는 사람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적어 드려도 좋지 않을까?
도서관 사람들이라면 아예 도서관 안내 책갈피를 만들고
뒷면은 자기 명함으로 해서, 언제든지 도서관을 인식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
책을 빌려 줄 때 마다 그런 책갈피를 하나씩 끼워서 빌려주고
반납할 때는 책갈피는 가지셔도 좋다고 한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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