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관리자세미나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다가 잠깐 시간을 내서 제주도 내 몇 곳 도서관을 둘러봤다. 그 중 한 곳이 제주도서관이다. "지식과 희망 나눔공간, 미래를 여는 도서관"을 운영지표로 하고 있는 이 도서관은 1957년에 설립된, 역사가 오래된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독지가 청암 박종실 선생께서 대지와 건물을 기부채납해서 처음에는 제주도립도서관으로 개관했다. 1996년 현 장소로 이전하고 이름을 제주도서관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도서관은 그 역사만큼이나 장서도 많았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오래 머물지 못해 더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역사만큼 자부심과 가능성이 가득한 도서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 도서관 2층에 기부자인 청암 박종실 선생 흉상이 있어 그 뜻을 기리고 있다.
* 도서관 앞에 이동도서관이 서 있다. 1986년 처음으로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 입구 안내판에는 시 한 수 적어 두었다.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은"이라는 시다.
* 2층 한쪽에 도서관의 첫 번째 현판 등이 잘 전시되어 있다. 도서관들이 자신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서가의 모습... 도서관에서 서가는 늘 아름답다.
* 작년인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몇 도서관에 보급했던 독서안내판. 잘 쓰여지고 있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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