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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미국 하원 교육노동위원회, `Strengthening Kids` Interest in Learning and Librarie

안찬수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사무처장 블로그에서 새로운 소식을 종종(자주... ) 접한다. 나도 잘 모르던 도서관 분야 소식을 접할 때면,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튼 오늘 본 소식은 미국 하원 교육노동위원회가 지난 10월 26일에 법안 하나를 제출했는데, 그 법률은 미국 내 각 학교에 1명 이상의 도서관 미디어 전문가(미국에서는 우리나라 사서교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를 배치할 것이며, 그 재원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2010-2011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에 배치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미국 이야기를 들으면 비용이 없어서, 아니면 정원 확보가 어려워서 학교도서관 활성화는 중요하지만 전담할 전문인력은 배치하기 어렵다고 하는 우리나라 교육당국은 어떻게 생각할까?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야 하고, 그런 방법을 함께 찾아보기를 바란다. 왜 미국에서 우리나라 교육을 배우겠다고 하면서도또 다시 도서관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좋겠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정말 백년을 앞서 생각하고 대비하고자 한다면, 지금 학교에 도서관을 잘 만들어 둔 것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제 사람을 배치해야 한다. 그래야 그 안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들이 미래 민주주의 사회 시민으로서 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고,경제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다. 시험기계가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이제 우리도 결단하고 실천할 때가 아닐까...

* 안찬수 블로그 관련 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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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안찬수 블로그에서 가져온 내용임)

2009년 10월 26일 미국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 제출된 법안의 정식 명칭은 'Strengthening Kids' Interest in Learning and Libraries Act. 직역하자면, "배움과 도서관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강화하는 법"이라고 할 수 있을 듯싶다. 두음자만 뽑아서 'SKILLs Act".

이 법안의 목표는 뚜렷하다. 어떻게 하면 미국 내 각 학교에 1명 이상의 도서관 미디어 전문가를 배치할 것이며, 그 재원을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리고 그것도 2010-2011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에 배치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the State educational agency will establish aa goal of having not less than 1 State - certified schoolschool library media specialist in each public school that receives funds underunder this part'./ Each State educational agency receiving assistance underunder this part shall specify a date by which the State willwill reach this goal, which date shall be not later than thethe beginning of the 2010-2011 school year')

이러한 법안이 제출되는 사회문화적 근원은 무엇인가. 이 법안에서도 나오듯이,나오듯이, 자라나는 세대가 학교도서관을 통해 충실하게 정보와 지식을 획득할 뿐만 아니라, 그 정보와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미디어를 다룰 수 있는, 즉 리터러시라는 능력을능력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 다시 말해 시민적 자질과 인간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 이 그림은 미국 하원 법률 내용 페이지 일부를 갈무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