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 중 대로를 막고 다리를 연결한 지도 꽤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다리를 제대로 연결하느라 분주했을 것이다. 며칠 전부터는 밤에 화려한 조명도 켜 보고 하더니, 드디어 다리를 개통하는가 보다. 오늘 출근길에 보니까 목요일(19일)에 다리를 개통한다고 현수막을 많이 걸어 두었다. 유명한 가수들이 축하공연도 하는가 보다. 두 언덕 사이를 깍아 차 길을 만들더니 이제는 다시 두 언덕을 다리로 연결해서 사람이 다니게 한다고 한다. 이 다리가 나뉘어진 두 지역을 제대로 연결해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보고 있자면 저 다리를 누가 건너다닐까 궁금하다. 나도 한 번은 건너가 볼 것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서초구에 또 하나, 신기한 다리가 생긴다. 참, 그 다리 이름이 누에다리라고 한다. 누에고치처럼 생겨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을까... 누에고치에서 실이 제대로 뽑아지기를 기대해 보자...
*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에 도서관 길가에 있던 은행나무가 잎새를 잔뜩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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