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이너 도서관 프로젝트인 '내일'의 작가 배영환 씨가 올해 하반기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기도 지역 내에 5개 공동체와 함께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내일 책방'이라는 도서관을 만들었다. 이 '내일 책방'은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공간으로 비록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지만 그 안에서 "속깊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마을 사랑방"이자 "쉼터이고 공부방이고 놀이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방은 마을 전체의 정성과 참여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내일 책방' 5곳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있네.. 오늘 알았다. 이곳을 통해서 이 '내일 책방' 프로젝트가 어떻게 지역 공동체 안에서 자리잡아가고 확장해 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겠다. 이 프로젝트를 도서관계에서도 주목해 봐야 할 것이다. 일단 경기도에서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실제 작은도서관 활성화가 주요한 도서관 정책인 상황에서 이같은 형태의 작은도서관 프로젝트는 또 어떤 과정과 결과를 나타낼 것인가...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기존 도서관들의 입장이 어떠한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공공미술 또는 공공 프로젝트에서 도서관을 주목하고 이번 작업과 같은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계속 성공적인 프로젝트로의 확장을 바란다.
* 이 그림은 내일책방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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