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출근 첫날부터 눈발이 거세다. 어쩔 수 없이 조심조심 길을 걸어야 한다. 올 한 해 더 말 조심하고, 더 행동 조심하고, 더 걸음 조심하고.. 그러라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조심조심 출근을 했다. 내가 남겨둔 발자욱이 금방 사라진다. 차라리 그게 좋다. 그냥 오늘 하루 어느 산자락에서 눈에 푹 파 묻혀 있어도 좋았을텐데.. 사무실에서 2010년 한 해를 고민하면서 하루를 보내야 할 것.. 2010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아래 사진은 오늘 출근길에 만난 눈길 풍경을 담아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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