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시작한다. 지난 가을 추수가 끝난 논 마당에서 불을 피우면서 사람답게 사는 것에 대해서, 사는 것의 흥에 대해서 생각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 때 그 불꽃이 마음에서 다시 새 불을 피우고 있다. 지난 한 해 결코 쉬운 시간들이 아닌 시간들을 보내왔다. 2010년 한 해는 2009년과 다르겠지만, 그 다름은 바로 내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그래서 다시금 우선 마음에 새 불을 지펴야 하겠다.
막 2010년 첫 날이 시작된 이 순간, 어디선가 사람들이 모여 새해를 맞는 종을 치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그 종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 환호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래도 2010년이 막 시작한 사실이야 변하지 않겠지. 세상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면서, 다시금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 아자! 세상에 신선한 불을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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