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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DB포럼 창립 총회 및 공공정보 활용 전략 컨퍼런스 개최 (1/19)

공공부문에서 생산되는 정보는 이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내는데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다. 그동안은 사실 공공부문에서 어떤 정보가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기 어려웠지만, 요즘에는 공공부문에서 먼저 구축된 정보들을 적극 공개해서 누구나 그것을 이용해서 새로운 지식과 산업,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들은 이러한 공공정보의 공적 유통 창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공공부문 정보가 있는지, 그것의 내용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도서관이 더 많이 알고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오늘 받은 메일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국가DB포럼이 창립된다는 내용이다. 이 포럼을 주도하는 곳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 가서 보니 오늘 제1회 국가DB포럼 의장단 회의가 열렸다고 한다. 안문석 고려대 교수를 초대 의장으로 선출하고, 모두 12명을 공동의장으로 선정하고 향후 포럼 운영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1999년부터 지금까지 7,4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서 국가DB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공급자 위주로 추진되어서 실제 민간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에 대한 대안으로 이번 포럼 창립을 통해서 그동안 구축한 국가지식 정보자원을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방안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창립한 국가DB포럼은 민간의 다양한 요구가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이를 국가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립을 계기로 1월 19일(화) '공공정보 활용 전략 컨퍼런스'를 열기로 한 것이다. 지식과 정보시대에서는 핵심적이고 좋은정보를 누가 확보하고 있는가가 모든 것을 주도할 수 있는 권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적지 않은 경우 공공부문에서 유용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는 많은 돈과 노력이 들어가는 정보DB 구축을 정부 부문에서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게 해서 구축된 공공부문 정보DB를 민간부문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사회 전반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유용한 계기들이 많이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19일 예정된 컨퍼런스 내용은 그동안 국가가 주도해 온 공공정보DB의 다양함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민간부문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참여할 전문가들 명단을 보니까 몇 몇 아는 분 성함도 있다. 공공정보DB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상황에서 도서관들도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한다.

* 국가DB포럼 의장단 회의 관련 소식 보러가기

* 국가DB포럼 창립 총회 및 공공정보 활용 전략 컨퍼런스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