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한 시인에게서 음반 하나를 선물 받았다.
요즘 내가 거의 음악을 듣지 않고 사는 편인데..
그래서 고맙고, 반가웠다.
노래를 듣지 않고 사는 것은 새 소리가 없는 숲에사는 것 같으리라..
요즘 노래들은 몸이 안 받는 것 같고..
세월을 담은 노래들은 부지런 해야 들을 수 있으니..
아무튼... 그런 중에 선물 받은 음반은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음반을 기획하고 제작한 허설이라는 분을 나는 모른다.
그러나 나에게 음반을 선물한 그 시인은 이 음반에 시를 한 편 실었다.
이번이 두 번째 음반제작인가 보다.
음반 제목이 <웃는 발톱>이다.
몇 번이고 들어보고 싶은 음반이다.
음반을 선물한 그 시인에게 고마움을.
그 시인의 이름은 정우영,
음반에는 10번째 노래인 "수직으로 서라"라는 시를 썼다.
허설 씨는 다음에 '바람의 길'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만들어 소통하고 있다.
음반 주문도 가능하다.
* 이 그림은 허설 씨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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