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한국건축가협회, 내가 찾은 좋은 장소 사진 공모전 응모작 접수 (-6/18)

올해로 벌써 5회째이네. 아마도 작년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전시회에 갔을 때에도 봤을텐데.. 지금 별 기억이 남아있지는 않다. 오늘 문화부 홈페이지를 보다가 보니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공모를 한다는 소식을 봤다. 그런데 그 중에서 더 눈길을 끈 것은 '내가 찾은 좋은 장소 사진 공모전' 안내다. 나도 사실 우리 인간들이 자연 속에 만들어 낸 어떤 사물들이 만들어 내는 인위적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서 동의하고, 어떤 공간에서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느끼고, 그것들을 사진에 담아 보려고 했다. 그런 것을 모아 좋은 공간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 공모전의 취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에 이야기(스토리텔링)를 더한다면 자연 위에 부담을 주면서 만들어낸 인공물들이 그나마 아름답고 유용하고 편안한, 그래서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고 함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공간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런 공모전이 '좋은 공간'에 대한 생각의 틀을 넓히고 확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에는 전시회에 가서 이 사진전을 좀 더 관심있게 봐야 하겠다. 6월 18일까지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고 있는데, 조금 전 접수된 사진작품을 보니까 그 중에서 '정독도서관'을 찍은 사진도 응모작에 포함되어 있다. 도서관도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도서관 사람들이나 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일반인들의 좋은 작품을 기대해 본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는 그동안 수상한 작품들도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좋은 작품들이 많다.

* '내가 찾은 좋은 장소 사진 공모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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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공모전 홈페이지에 소개된 공모전 개요를 모두가져온 것임)

우리의 일상생활 공간 중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되는 공간을 일반 시민들이 찾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내가 찾은 좋은 장소' 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아름답고 쾌적하며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 일상속의 숨은 진주 같은 멋진 공간을 일반시민의 시각에서 찾아내어 널리 알리고자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살아있고 사람사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소소하고 다양한 공간을 찾아낸 개인에게 본 상을 시상함으로써, 좋은 장소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새로이 하고, 그 시작을 우리 삶의 작은 주변에서부터 일궈내고자 합니다.

관심있으신 많은 시민들의 혜안으로 우리 주변의 숨겨진 좋은 장소를 찾아내어 응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 제 : 내가 찾은 좋은 장소
- 응모대상 : 제한없음
- 접수방법 : 온라인 등록(소개하고픈 장소에 대한 이미지와 간단한 소개 글)
- 일 정 : 공모전 등록기간 2010년 4월 14일(수) ~ 6월 18일(금)
공모전 전시기간 2010년 10월 1일(금) ~ 10월 11일(월)
- 심 사 : 심사를 통해 BEST 5 선정
- 시 상 : 총 100만원상당의 상품

* 이 그림은 공모전 홈페이지 일부를 갈무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