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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책 읽는 서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 6월 시민참여 미션 과제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시 공공도서관들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책 읽는 서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가 지금 각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매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과제(미션)를 선정해서 책 읽기와 함께 여러 가지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이번 6월 과제는 여러 나라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 요리를 해서 시식도 하고, 제일 맛있는 요리 레시피를 시민참여 미션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다. 음식은 그 나라의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밥상을 같이 하는 것은 공동체 형성과 유지에 아주 중요하다. 다문화 사회에서 다양한 나라 음식을 먹는 것은 다양성을 보장하는 다문화 공동체 형성에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책을 통해서 뿐 아니라 이렇게 음식 나눔 방법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이왕이면 각 나라 요리책 목록 같은 것도 함께 제시해 주어도 좋을 것 같다. 도서관들은 그 목록에 수록된 책들을 구비해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 어떨까? 그러고 보니 무슨 책에선가 봤는데, 미국에선가는 다양한 팬케이크를 구울 수 있는 프라이팬을 빌려주는 도서관도 있다고 하던데, 우리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 지역 사회 안에서의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 방식을 고민하고 실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이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프로그램 끝마무리 쯤에 어느 기회를 잡아서 시민참여 미션 참여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마당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참, 선정되신 시민에게 주는 선물이 예쁘네요. 책 10권과 책 모양 미니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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