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묵 시조집 <백팔번뇌> 현묵 시조집 며칠 전 책이 한 권 사무실에 도착했다.예전 다니던 직장에서 만난 도서관 후배가 부친께서 내신 책이라고 보내온 것이다.열심히 일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사실 선배로서 후배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참으로 미안한 일이다.그런데도 나름 현재 상황에서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 후배에게고마움과 함께 응원을 보낸다.이렇게 책까지 보내주니.. 시조집은 사실 오랜만이다.오랜만에 쉬는 날, 시조를 읽는다.'자서' 부분에서 이 시조집 이름은 육당 선생의 시조집 이름을 도용한 것이고,시조집에 실린 시조 제목이 거의 없고 초장 전절로서 차례를 삼고간혹 제목이 성립하는 것은 작품 말미에 적었는데,이는 시조 전통 관례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았다.시조창 시대에는 제목이 아니라 곡명이 우선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