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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활판공방 파주 활판공방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파주 북소리에 갔다.그곳에 가면... 출판 현장이 참 크다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그리고 출판사들 각자는 개성이 뚜렷하고 아름답다..출판해 낸 책들도 대체로 단단하다..모여서 큰 힘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책의 위기, 출판의 위기를 말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파주에 들어서면 온통 책이 그 힘을 한껏 보여주는 것 같은데 말이다..오늘, 비가 올 것 같았지만, 다행히 흐리기만 했다.오후 들어서니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그래도 드넓은 단지는 여전히 사람이 그리웠을 것이다..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다.그런데 내가 파주출판단지를 가면 꼭 가 보는 곳이 있다.바로 활판공방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만든 영상을 보니까 우리나라 활판 인쇄 ..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 주말 대림미술관을 찾았다. 슈타이들이 어떻게 책을 만들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전시를 보러 갔다. 전시를 보러 온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도서관 사서인 나에게는 더 의미있는 전시가 되었다. 종이에 글짜를 얹고 묶어 하나의 책으로 만드는 전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를 통해서 우리가 책이라는 물성이 어떻게 우리 삶에 자리잡는지, 그것은 어떻게 우리의 감성을 흔드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책’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 슈타이들과 아티스트들의 협업 과정이 입체적으로 공개된다. 관객들은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후각을 이용하여 체험하는 등 공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책의 가치를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