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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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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이상한나라의헌책방 [헌책방]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날 따스하다. 이젠 봄인가 보다, 언제 이렇게 곁에 와 있지?미세먼지 등이 많아서 잔뜩 흐린 날이었지만,은평구에 있는 헌책방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을 찾아가는 길은 기분 괜찮다.불광천에도 봄 기운 가득하고..서울에 오래 살았지만 대부분은 새롭고, 낯설다.지도를 보면서 어렵지 않게 책방을 찾았다.3시를 막 지난 시간에 도착..마침, 문이 열렸다. (3시부터 문을 연다)문을 열고 들어서니 새로운 공간이 펼쳐진다.헌책방이지만 단순히 책만 있는 곳이 아니라, 책과 어우러진 다양성이 충만한 공간.무엇보다도 레고라든가 등등.. 역시 헌책방이 존재하고 존립함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정체성이 아닐까 한다.그 책방만이 가진 그 어떤 독특함과 전문적이면서도 흥미와 재미가 있는 그런 색깔이 필요..
한 평 시민책시장 한 평 시민책시장 오늘도 날 덥다.그래도 토요일, 서울도서관 앞에서는 뚝심있게 또 한 평 시민책시장이 펼쳐졌다.너무 더워서일까, 서울광장에도 오가는 시민이 많지 않은 것 같다.그래도 책시장에서는 책과 책방 주인들이 뿜어내는 긍정의 소리가 광장 끄트머리까지 꽉 채우는 것 같다..다만 책도 좀 더 팔리고, 책을 사는 사람과 책방 주인이 나누는이런저런 대화소리가 더 많아지고, 퍼져나가면 좋겠다... * 오늘 책시장 풍경은 뭔가 색달랐다. 이 작은 자전거 책방 때문일게다.. 자전가 하나는 작지만, 이렇게 펼쳐 놓으니까 큰 책방이 되었다. 책을 풀어놓았지만, 아마도 그건 그냥 책이 아니라 사람이 능히 가질만한 커다른 꿈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만한 세상을 향해 힘차게 바퀴를 굴리는 힘이 되는 꿈...과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