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나 도서관에게 주어지는 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요즘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음성기반 sns인 클럽하우스(이하 클하)에서도 사서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이 만들어졌다. 그 클하에서 또 다양한 모임인 클럽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 중에 '클하중앙도서관'이라는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이 생겨서 사서나 도서관 관계자는 물론 다양한 사람들이 주로 도서관에 관한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근 가장 중심이 된 이야기 주제는 바로 사서나 도서관이 어떤 상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평소 사서들은 잘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조용하게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사실 사서들도 인정받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서의 상을 받는 것에 욕망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도전적 이슈가 제기되었고, 그래서 내가 2016년 첫 번째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라는 이유로 그 이야기방에 참여하였었다. 그것을 계기로 좀 더 적극적으로 도서관과 사서 등 도서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데 의기투합해서 클하중앙도서관 이름의 클럽도 만들었다. 지난 금요일(3/19일) 사서들이 받을 수 있는 상에 대해 이야기를 좀 더 나누었다.  (클하중앙도서관의 카카오 열린채팅방도 있어 그곳에서 여러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사실 이미 '이병목 참사서상'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상들이 있음에도 우리는 그 상들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선 어떤 상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말을 했다. 그래서 그런 정리에 앞서 참고를 삼아보려고 간략하게 사서나 도서관 부문에서 지금 어떤 상들이 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메모해 보았다. 사실 이미 2016년에 이병목 교수님께서 국내외 도서관/사서 상에 대해서 잘 정리해 두셨다. 그것을 기반으로 그 이후의 내용을 조금 더 추가해서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참사서상 관련_2021030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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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도서관 부문 상(賞)에 대한 참고자료

● 이병목참사서상

○ 목적;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서관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참사서를 발굴하여 표창과 포상으로 그 공적을 치하함으로써 사서직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양하여 우리나라 사서직과 도서관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병목 참사서상’을 제정·시상합니다.

○ 시행기관; 한국도서관협회

○ 시행시기; 2016년 처음 시행, 매년 1회 시상

○ 참고자료

- 이병목, 참사서가 되려면. 도서관문화 2004년 9월호(제45권 9호); 2004.5.27. 부산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 석박사과정 학생 대상 강연 내용 일부 수정보완

- 참사서 = 사서다운 사서. 사서로서 최고를 지향해야 할 책무가 있다.

- 사서에게 필요한 자질

☞ 전문가적 자질 – 정보자원, 이용, 기술, 관리에 대한 지식과 활용능력

☞ 인적자질 - 효율적으로 일하고, 적극적 공헌을 하는 태도, 기능, 가치

☞ 참사서의 7가지 자질

자질; 사서로서의 기본적 자질(전문지식, 기능, 바람직한 인성)을 올바로 갖추어야 한다

이론; 도서관의 기본 사명과 사서의 중추적 역할, 즉 사서직의 핵심이론을 늘 잊지 않아야 한다

3. 계속학습; 사서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계속학습을 꾸준히 해야한다

4. 전문직 단체; 도서관 전문직 단체에 적극 참여한다

5. 윤리와 수월성; 사서의 윤리를 지키고, 사서로서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6. 인성; 도서관이 기대하는 인성과 이용자에게 환영받는 품성을 길러야 한다.

7. 가치; 사서직의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강한 자부심 견지

 

● 그 외 사서와 도서관을 위한 상

○ 참고자료; 이병목, 사서와 도서관을 위한 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도서관문화> 2016.9.10.11-12.

○ 상이란 무엇인가?

- 사서상 목적; 사서직의 진보를 도모하고 도서관을 발전시키는 것

- 상이란? 인류문화 발전과 복지 증진 목적, 업적의 평가 -> 이를 증빙자료(상장 등)나 상금로 증명

- 상의 권위; 공정성과 객관성, 보상성(희소성, 상금 액수 등)

○ 사서/도서관을 위한 우리나라 상들 (이병목 교수가 정리한 내용에 일부를 더 추가해서 정리한 것임)

<정부/지자체 등>

정부포상; 문화훈장 – 박봉석(2003, 은관), 엄대섭(2004, 은관), 이봉순(2005, 보관), 이재철(2006. 보관), 육병일(2007. 보관), 조원호(2011, 화관), 이용남(2019, 옥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관상 – 2008년부터 평가 실시 결과 반영;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화부장관), 위원장 특별상

문화체육관광부 독서문화상; 1995년 시작,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부장관 표창; 공무원 신분은 주로 장관 표창

서울시문화상; 2017(66회) 독서문화부문 이용남 교수

일민문화상; 느티나무도서관(2007)

남양주시; 다산대상 – 2011년(5회) 청렴봉사상 박현주 사서 수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표창; 모범공무원상 등

각 지자체/지역대표도서관이 시행하는 여러 가지 상

 

<도서관계>

1969-1976(8회)	1977-1999(31회)	2000(32)- 현재
공적상(단체/개인) 근속상	공적상(단체/개인) 봉사상	한국도서관상(단체/개인)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도서관상; 1969년 1회 시상

* 1968~1998년 연구상(초기 박사학위 취득자, 이후 교수진 중심으로 시상)

* 감사패(감사장)

* 한국도서관협회장상; 학교도서관 회원 대상 1학교당 1인/1개 단체

* 문제점; 수상자 많음, 현재는 총량제로 고정되어 나눠먹기식으로 보이는 점, 상금 없는 문제, 제도(표창규정 등) 미비

* 한국도서관협회 명예회원; 1965년 한 차례 5명, / 명예사서; 신기남 위원장, 권양숙 여사?

엄대섭 선생의 간송문화상; 1980년 막사이사이상(공공봉사 부문) 수상 상금으로 상 제정; 1986년과 1987년 2회 시상으로 끝남. 당시 상금 2-300만원... 매우 큼

공공도서관협의회; 공로패; 정년/퇴임 도서관장,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공로상, 감사패 또는 공로패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공적상(올해의 도서관인상, 올해의 도서관상), 공로상, 특별상

한국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 공로패, 감사패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 공로상, 공적상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장상

한국의학도서관협회; 공로패, 감사패

한국신학도서관협의회; 공적상(올해의 도서관인상, 올해의 도서관상), 공로상

한국도서관협회 광주/전남지구협의회; 우수도서관인상

한국사서협회; 한국사서협회장상

 

○ 그 외 추가할 상들

여러 유형의 건축 부문 상 (예;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문화공간상 중 도서관부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