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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2014 서울 북 페스티벌

2014 서울 북 페스티벌


2014년 서울 북 페스티벌이 11월 8일(토)-9일(일) 

이틀간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책 읽는 일상을 축제 현장으로 모아보고,

다시 그 열기를 일상에서 책 읽기로 연결하고자

도서관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다들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텐데 그래도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에

많은 도서관들이 참여했다. 그것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 되었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장애인도서관등 다수가 참여했다.

도서관 활동을 소개하고, 시민을 만나고, 다시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 의지를 보여주었다.

거기에 출판사들도 자사 책 판매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자사 책을 권하는 방식으로 협조를 해 주었고

책 판매는 서점조합연합회를 통해서 '화룡점정 책방'이라는 이름으로 구성했다.

몇 몇 출판사는 순전히 프로그램으로 광장에 나와 시민들을 만났다.

거기에 기적의책꽂이가 참여해서 나눔의 뜻도 담았다.

거기에 자원활동가들은 거의 한 달 전부터 축제를 알리는 것으로부터 오늘까지..

정말 열정적으로 참여, 축제의 당당한 주체가 되었다.

거기에 다양한 저자와의 만남, 북콘서트, 시와 현대무용의 만남 등등..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광장에 만들어진 열린 책 공간..

날씨는 추웠지만 한껏 즐겁게 즐긴 이틀이었다.

참, 거기에 일년 내내 주말마다 함께한 한 평 시민책시장까지.

축제의 주인은 역시 시민들이다.

나는 그저 반짝거리는 빨간 모자를 쓰고 광장을 오간 것 뿐...

그래도 내가 제일 즐거웠을 것이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해 주셔서 가능했다.

또한 함께 해 준 모든 도서관과 출판, 서점, 독서계 분들과 자원활동가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물론 멋진 강연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나주신 저자분들과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이제 2014년 서울 북페스티벌은 끝났다.

그러나 이건 다시 한 해 동안 새로운 책 읽기가 시작되는 끝이다.

밤이 깊어간다.

이 밤은 내일 환한 아침의 시작이라서 피곤하지만 즐겁다.


* 서울 북 페스티벌 페이스북


11월 8일(토)












11월 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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