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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생각을 담아

보이지 않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며칠 전 '세계 난민의 날' 관련해서 

지금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 관련 글

그 때 쓰지 못한 내용이 있다.

그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이다.

사실 난민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그들은 우리 삶 안에서 살고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니까,

그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찾아봐야 할 것이다.

마침 전시에서는 시민청 어딘가에, 모두 19곳에

작은 난민 인형을 두었다.

그것을 찾아보고 그들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늘 그곳을 지나다니는 나도 19곳을 다 찾는데 힘들었다.

한 번 찬찬히 찾아다니면서,

난민에 대해서 우리 각자의 인식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