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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


전시를 보기가 쉽지 않다.

하나의 자료, 한 컷의 만화, 한 장의 그림... 

그것을 똑바로 바라본다는 것이,

다른 전시와는 많이 다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지금 계속되고 있는 전시회.

아프지만 잊으면 안되는 역사를 직시하는 것,

그것은 해결의 첫 걸음이다.

그런데 가해자가 있음에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지 못하고 있으니..

사람들에게 좀 더 잘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방식, 즉 만화 형식을 빌어

사람들에게 침묵하지 않아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끝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우리들이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는 것을,

말해주는 전시다.


전시는 이렇게 말한다.

"그곳에 나는 없었다"고,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으라고..

그리고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고..


전시는 4월 13일까지다.


* 전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