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이정진 개인전 <THINK>
이 사진 앞에서 한 참 서 있었다..
구부러졌지만, 곧은 못, 하나가 세상을 가득 채웠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온통 하얀 빈 구석들이다.
신세계백화점 본관 갤러리에서 지금
국제적 사진가 이정진 개인전 <THINK>가 열리고 있다.
사물을 찍어 한지 위에 다소곳하게 찍어 낸 사진작품들.
색다름에 실린 사물들의 본질..
고요한 갤러리 안을 꽉 채운 사물들과의 긴장감.
즐겁다.
전시장 안에는 작가가 그동안 출간한 작품집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관람의 시공을 확장해 주어서, 그것도 좋다.
* 사진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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