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삼아 도서관을 다닐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자유로운 건축가 두 분이 도서관을 찾았다.
여러 도서관을 가 보고 포근한 시선으로, 때로는 날카롭게
도서관을 바라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다가 나는 추천사를 썼다.
30년 도서관 사서로 일한 나도 다녀보지 않은 도서관들,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말해주는 좋은 동지를 만난 것은 기쁜 일이다.
저자인 두 건축가는 도서관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 내는 작업에 열심이다.
지금은 우포에 생태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바라보고 배운 것들을 다시 생태도서관에 잘 구현해 낼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이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고 좋은 평을 받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도서관에 대해 뭔가 갈증이 있고,
또 어떻게든 제대로 이해하고 이용하려는 의지는 있는 것 같다,
문제는 그런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인데..
그건 지금도 참, 어려운 일이다.
물론 그 대부분의 책무는 도서관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2012/10/26 14:13
[반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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