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여연대에서 긴 메일을 받았다. 노동사회위원회 간사가 보내온 것이다.
그리고 40-50대 사람으로 혹시 모임에 참석해 주기를 요청하는 것이다.
그 모임의 내용은 바로 “우리사회 노동 hero가 말한다!”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여성 비정규직, 중년, 고령, 장애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이라고 불리는 6개 집단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노동실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한다.
중요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경제위기의 근본에는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 즉 사람과 협동, 연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함께 사는 것을 위한 노동이 아니라 자본과 효율성, 이익, 경쟁 등에 지배되어 경제환경 속에서 객체로 전락한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요즘 사회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스스로 문제를 꺼내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은 꼭 필요한 것 같다.
참여연대 회원인지 한참 되었지만, 이제는 그저 작은 회비를 내는 것으로 지지를 표하고 있을 뿐이다. 이 모임이 좋은 해결의 시작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
참여연대 가보기 ->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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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와 오마이뉴스는 “우리사회 노동 hero가 말한다!”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여성 비정규직, 중년, 고령, 장애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이라고 불리는 6개 집단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노동실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소통마당은 9월 첫째 주부터 시작해 매주 금요일 저녁, 총 6회에 걸쳐 진행되고
청소년과 여성비정규직 모임은 이미 진행되어, 그 결과가 오마이뉴스와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습니다.
청소년
여성비정규직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79635&PAGE_CD=
사회가 양극화되면서 취약계층 집단의 근로조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것이 주는 사회적 울림은 적은 거 같습니다.^^;;;
주변에 그렇게 많은 비정규직이 있지만 그들의 고통에는 둔감하고, 나와는 무관한 일인 거 같고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잔잔한 목소리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엄마, 아빠, 동생 등 내 주변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우리사회 노동 히어로가 말한다!
청소년, 여성, 중년, 고령, 이주, 장애노동자
50일간 우리사회 다양한 노동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IMF 이후 비정규직 및 저임금 일자리의 비중 증가로 소득불평등과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약한 사회안전망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노동ㆍ인권실태는 악화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와 오마이뉴스는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노동을 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사회의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청소년, 여성, 40ㆍ50대 중년, 고령자, 이주노동자, 장애노동자 당사자들이 말하는 노동실태와, 정부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소통마당은 노동과 우리의 모습이 가감없이 밝혀질 것입니다. '노동'을 소통하고 싶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기간 : 2008년 9월 5일 ~ 10월 10일, 총 6회(매주 1회씩)
장소 : 참여연대 느티나무홀 (지하강당)
주최 :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 오마이뉴스
참여 : 오마이뉴스 기사 및 동영상 / 참여연대 기사 중계
문의 :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02-723-5036 http://blog.peoplepower21.org/Labor
③ 여기가 내 일터 - 이주노동자 이야기
2007년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수는 약 41만 명이며, 이중 50% 정도가 미등록 상태입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은 '불법체류자'라는 이름아래 임금체불, 산재미적용 등 사업주의 부당노동행위와 정부의 무차별적 단속과 추방으로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이 느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실태에 대해 들어보고, 불법체류자를 양산하고 있는 정부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논의해 봅니다.
④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고령노동자 이야기
우리나라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일자리 부족으로 상당수가 빈곤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고령노동자들의 고용실태와 정부 고령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논의해봅니다.
⑤ 나도 할 수 있다니까 - 장애노동자 이야기
2005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 장애인 중 경제활동인구는 44%이고, 실업률은 23%에 달합니다. 많은 장애인이 노동능력과 노동의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로 장애인의 75%가 최저임금의 절반 이하에 해당하는 임금을 받고 있는 등 장애인의 근로조건은 매우 열악한 상태입니다. 장애인이 느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실태에 대해 들어보고, 실효성 없는 정부의 장애인고용촉진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논의해봅니다.
⑥ 우리는 여전히 일할 수 있다 - 40ㆍ50대 노동이야기
노동자의 평균 근속기간이 줄고, 조기 퇴직과 잦은 이직으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기퇴직은 한창 일해야 할 중년노동자들을 근로빈곤층으로 전락시키고, 고용불안, 노후불안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40ㆍ50대 중년 노동자가 느끼는 조기퇴직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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